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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3 후기] 한국어교육학과 신입생 합격후기/재학생 학과생활후기

  • 작성일 : 2023-10-13
  • 조회수 : 1072
  • 작성자 : 관리자

한국어교육학과 신입생 합격후기/재학생 학과생활후기 


1. 2023학년도 신입생 김0


 안녕하세요저는 이번 2023학년도 2학기에 외국어교육 특수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에 진학하게 된 28기 신입생입니다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을 공부하기를 꿈꿨던 제가 신입생 합격 후기를 쓰게 되어 기분이 매우 새롭습니다제가 외국어교육 특수대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일과 학문을 병행하고자 했던 게 첫 번째 이유였고포트폴리오라는 졸업 요건이 두 번째 이유였습니다외국어교육 특수대학원은 수업이 야간에 이루어집니다따라서 직장 시간이 어느 정도 조율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문제없이 학업과 병행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기에 외특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두 번째는 한국어교육학과의 졸업 요건이었는데요포트폴리오 졸업이 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보통은 대학원 졸업을 하기 위해 졸업논문을 제출해야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외특원 한국어교육학과의 경우에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거나 3학점을 더 듣고 졸업이 가능하다는 선택지가 주어진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저와 같은 비전공자에 관련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유용한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이미 관련 경험이 있으시거나 시간적 여유가 빠듯하신 분들은 3학점 추가 이수를 통해 졸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저는 외특원을 지원하기 전부터 한국어교육 교재를 비롯하여 한국어교육 콘텐츠 자체에 관심이 있었기에 더욱이 포트폴리오 졸업이라는 요소가 저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각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저를 비롯한 비전공자들에게는 한국어교육에 관련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입학 준비 과정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것 같습니다저도 학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으나 국어교육과 한국어교육은 다르기에 주변에 질문을 하거나 도움을 구할 곳이 마땅히 없었습니다그래서 인터넷에 한국어교육을 검색하고 나오는 관련 사이트카페블로그 글들부터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그랬더니 대략적인 준비 방법에 대해 갈피가 잡히기 시작했고한국어교육에 종사하는 선생님들이 모여계신 카페도 발견하여 그곳에서 많은 글을 찾아보았고 저 또한 그곳에 계신 선생님들께 도움을 구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행정실에 이메일통화 등으로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저는 입학 이전 공부에 있어서도 독학을 하려고 하니 다소 막막함이 느껴졌습니다이럴 때는 사실 학과 입학설명회를 참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교수님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에 미리 학교 사이트를 살펴보고 질문을 준비해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입학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입학설명회가 2번 이루어졌으니 한국어교육학과를 지망하는 선생님들께서도 꼭 입학설명회에 참석해보시길 바랍니다그러나 만일 그 기회를 놓쳤다면 한국어교육 대학원을 준비하셨던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개론서개념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비전공자로 외국어교육 특수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따라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제외하면 수업을 아직 1주밖에 듣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들에 비해 제 경험치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하지만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원에 진학한 만큼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그리고 첫 학기 수업을 통해 흥미가 가는 분야부터 잡아보고방학 기간에는 그 분야 관련 공부를 더욱 심도 있게 진행해보는 것이 제 계획이자 목표입니다한국어교육 대학원 진학에 뜻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들께서 외특원 한국어교육학과에서 그 날개를 펼칠 수 있으시기를다음 학기에 캠퍼스에서 만나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3학기 재학생 최0


 비전공자로 학부 생활을 끝마치고 임용고시 준비를 하던 중한국어교육이라는 영역에 대한 관심은 아주 사소한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돌이켜보면그저 주위에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그들은 단지 언어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생활하기 위해문화적 차원에서의 한국어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결국 한국에서 생활하고 학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국어교육이 수반되어야 하며이는 제 학부 전공 이외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영역이었습니다그렇기에 공교육에 대한 꿈을 접고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던 중한국어교육학을 다음 전공으로 선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와중에 이화여자대학교의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은 제게 있어 여러 이점이 있는 곳으로 보였습니다그 중에 가장 큰 것은 단연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학부를 졸업 후에도 같은 영역은 아니었지만 교육이라는 항목 안에서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실무적인 현장의 괴리감이 너무 크다는 것을 졸업할 즈음에 느꼈었는데논문이 아니라 실제적인 교재 개발과 관련된 포트폴리오 작성은 이러한 괴리감의 폭을 좁히는 결과물처럼 보였습니다그렇기에 논문이 아닌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입학 후의 학업은 마냥 편안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특수대학원이기 때문에 일반대학원에 비해서 공부를 덜 할까하는 생각 역시 조금은 가지고 있었으나 수행해야 하는 학업과 과제의 양이 만만치 않음을 첫 학기를 보내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이 쉽지 않은 학기를 하나씩 보내다 보니어느 순간 많은 지식을 가지고 전문성을 갖춰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첫 학기에는 막연하게 학과의 필수 수업을 위주로 시간표를 짜고 수업을 들었습니다비전공자이기에 학과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열심히 하다 보니 그 간극 역시 채워짐을 느낄 수 있었고교수님들의 지도로 첫 학기 때부터 마지막 학기에 작성할 포트폴리오의 주제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며 청사진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학과 안에서는 수많은 수업이 다양하게 열립니다이에 수업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온전히 학생의 몫입니다그렇기에 아무 생각 없이 주어진 수업을 들으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어떤 주제로 더 연구를 하고 싶고 마지막 학기에 포트폴리오를 쓸 때는 어떤 집단을 대상으로 어떤 교재를 만들고 싶은지 등을 꾸준히 고민하며 수업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그렇게 바닥부터 하나씩 쌓아가듯 탄탄히 수업을 들어가면 사소하게 과제를 할 때도 명확하게 내가 쓰고자 하는 주제를 잘 선정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지고 학업에 임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3학기에 올라가는 지금저는 종합시험을 쳐야 하고 이후에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하지만 제게 주어진 여러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업시간과 그 외에도 즐겁게 학업을 수행하며 졸업까지 달려보고자 합니다다양한 수업의 기회와 실제적인 현장에 대비하는 여러 과제들이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신입생분들도 이를 알고 학과 생활을 잘 이어 나가시길 바랍니다!